통일부 "北선수단 중 2명 IOC 등록 안 된 지원인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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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북한 선수단으로 2일까지 한국에 들어온 47명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등록되지 않은 인원은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북한 선수단 총 32명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서 왔다"며 "이 32명은 IOC와 협의된 46명 안에 다 포함된 것으로 파악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IOC가 결정한 북한 선수단은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총 46명이다. 그런데 전날(1일) 북한 선수단 32명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먼저 들어온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과 더해 총 47명이 됐다.

백 대변인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이 (모두) IOC에 등록한 거는 아닌 것 같다"며 "선수는 다 맞고 지원인력 중에서 조금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후 별도 설명을 통해 "지난달 25일 입경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15명 중 감독 1명, 선수 12명도 IOC에 등록된 인원"이라며 "여자 아이스하키팀 입경 인원 중 IOC에 등록하지 않은 지원인원 2명"이라고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선수 12명, 감독 1명, 지원인력 2명) 가운데 지원인력으로 온 2명 모두 IOC가 발표한 북한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통일부는 이 2명에 대해 "선수단 등록여부 등은 북측이 IOC와 협의할 사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D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이들은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물론 선수촌에도 들어갈 수 없다.

통일부는 또 IOC에 등록됐는데도 아직 입경하지 않은 인원 1명에 대해는 "7일 태권도시범단·응원단 등과 함께 입경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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