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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이루'는 소멸…13호 '링링'은 6일 오후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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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이루'는 소멸…13호 '링링'은 6일 오후쯤 제주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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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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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17m 미만의 '꼬마 태풍'으로 세력 약화…링링과 합세 우려 사라져

제11호 태풍 바이루가 8월25일 중국 산터우 북서쪽 약 170㎞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사진=네이버 태풍 정보 캡처
제11호 태풍 '바이루'(BAILU)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과 합세해 세력을 키울 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이미 소멸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바이루는 8월25일 중국 산터우 북서쪽 약170㎞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열대저압부는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m 미만의 열대성저기압으로 소형태풍보다 작아 '꼬마 태풍'으로 불린다.


11호 태풍 바이루는 필리핀과 대만 타이베이를 지나 중국으로 향한 뒤 세력을 잃었다. 한편 13호 태풍 링링은 6일 오후 늦게 제주도를 지나 7일 오전부터 내륙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3시 전남 목포 서쪽 약 6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충남 보령과 태안 일대에 상륙해 비를 뿌린다. 이후 서울과 경기를 지나 북한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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