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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르자..LG화학·삼성SDI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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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르자..LG화학·삼성SDI 강세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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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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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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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대표 2차전지 종목인 LG화학과 삼성SDI가 강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기업 중 상승폭이 1~2번째로 크다.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데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는 분석 등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증시에서 LG화학 (398,000원 ▼6,000 -1.49%)은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2만3000원(10%) 오른 2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SDI (431,000원 ▼10,500 -2.38%)는 2만2000원(12.02%) 오른 2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18.39% 오른 가격(427.64달러)에 마감하면서 2차전지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파른 주가 하락과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전망도 LG화학과 삼성SDI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이동욱 키움증권은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의 올해 이익 레벨은 지난해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환율/원재료 가격 효과,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비경상이익 증가,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첨단소재 부문 합리화,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최근 한 달간 주가 급락은 연내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판단된다"며 "코로나19 이슈의 장기화보다 상반기 중 진정세의 시나리오를 따라간다면 현재 주가 시점에서 매수 대응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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