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온, 무선청소기 '오비큠 플러스' 출시...흡입력·사용시간↑

모온(MO-ON)은 지난 1년 간 연구·개발해 25% 성능이 향상된 고성능 BLDC모터를 완성하고, 이를 탑재한 무선청소기 '오비큠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출시된 오비큠 무선청소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응을 얻으면서 품귀현상까지 발생했다. 이번에 성능을 더욱 높인 새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비큠 플러스는 모터의 성능향상뿐만 아니라, 삼성SDI 배터리의 용량도 기존 2,150mAh에서 2,450mAh로 높였다.

이로써 자체 테스트 결과 흡입력은 25% 향상됐고, 사용시간도 최대 80분으로 늘어나면서 무선청소기의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이 외에도 △골드 플레이팅 추가, △충전 상태 모니터링 프로그램 추가, △오브제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한 새로운 어댑터 적용 등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비큠 플러스는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무게는 변함없이 0.9Kg을 유지했다. 무선청소기의 무게는 사용자 입장에서 성능만큼 중요한 선택 기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같은 수준의 H13등급 HEPA필터를 채택해 청소기를 사용하는 동안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99.9% 잡고, 특수 소재의 셀프 스탠딩 거치대를 이용한 원터치 충전방식 덕분에 더욱 편리하다.

이와 함께 의류의 먼지를 털고 압축팩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패브릭 노즐과 신축성이 뛰어난 자바라 노즐을 묶은 '이지클린 세트'와 반려동물을 위한 '팻큠 세트를 추가로 연결, 사용할 수 있다.

오비큠 플러스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19일이다.

모온 문재화 대표는 "기존 제품을 더욱 진화시킨 오비큠 플러스를 드디어 선보인다. 성능 향상으로 배터리 가격이 40% 인상됐지만, 소비자의 배터리 구입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며 "이처럼 우리 기업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온 오비큠은 높은 품질유지와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위해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 제품의 국산화를 넘어 무선청소기의 핵심부품인 모터의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