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소띠 해에 보안전문가 되려면 RODEO를 기억하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테크윈이 2021년 신축년 소띠 해를 맞아 영상보안업계 5가지 트렌드 '로데오(R.O.D.E.O)'를 7일 발표했다. 한화테크윈은 이에 맞춰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 R : 대세는 엣지 컴퓨팅(Ready for the era of Edge Computing)=한화테크윈은 우선 영상보안 분야에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엣지 컴퓨팅은 카메라가 취득한 다양한 정보들을 자체적으로 처리, 분석한 뒤 서버로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를 가공해 전송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서버 부하도 덜어준다. 이를 위해선 카메라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칩셋(SoC)의 성능이 중요하다. 한화테크윈은 올해 출시한 '와이즈넷7(Wisenet7)'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칩셋으로 카메라의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 O : 꾸준히 성장하는 클라우드(Ongoing trend, Cloud)=한화테크윈은 보안카메라가 많아지고 수집된 정보의 양도 방대해지면서 클라우드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수많은 카메라를 하나로 묶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수집한 정보들을 보다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이에 맞춰 한화테크윈은 카메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디바이스 클라우드, 카메라 영상 종합·분석 솔루션인 와이즈넷 인사이트(Wisenet Insight)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D : 해킹 걱정 없는 사이버보안(Don’t worry about cyber hacking, Cybersecurity)=한화테크윈은 사이버보안(Cybersecurity)도 화두로 꼽았다.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 영상보안 장비 기반 시설들이 늘면서 해킹 걱정 없는 안전한 사이버보안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와이즈넷7 카메라에 영상데이터를 안전하게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보안 기능들을 적용했다. 지난 9월 국제 사이버보안 인증인 'UL CAP'를 획득했고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보안 인증 획득 과정을 통해 보안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공식 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 E : 선택의 폭을 늘려줄 오픈 플랫폼(Everyone can join in, Open Platform)=한화테크윈은 또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을 창설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플랫폼을 공유하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호환·연계될 수 있다. 향후 고객들은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듯이 보안장비에 원하는 기능을 간단히 추가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화테크윈은 보쉬·마일스톤 시스템즈·펠코·비보텍 등 글로벌 보안 기업과 손잡고 오픈 플랫폼인 'OSSA(Open Security & Safety Alliance)'를 창설한다.


◆ O :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Only when I allow it, Privacy)=한화테크윈은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미국의 소비자개인정보보호법(CCPA) 등 세계적으로 개인 정보 관련된 법안이 강화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영상에 찍힌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프라이버시 마스킹(Privacy Masking) 기능이 그 예시다. 또한 개인정보와 관련된 기능을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법적 내용 및 사용 가이드라인을 고지하고 이를 준수할 것에 동의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