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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제보사주' 논란에 "박지원 '열심히 싸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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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제보사주' 논란에 "박지원 '열심히 싸우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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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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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이 사건 최초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인인 조성은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 앞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김웅, 권성동,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유포,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고소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21.10.5/뉴스1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국민의힘이 자신을 향해 '제보 사주' 의혹을 제기한 이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씨는 7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제보 사주 의혹이 불거진 이후 박 원장과 통화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 "(제보 사주 의혹) '정말 황당하다' '열심히 싸우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화를 한 시점은) 9월 중순 말. (국민의힘이) 한찬 이상한 소리를 할 때 이상한 보도와 허위보도도 굉장히 많이 나왔다"며 "(박 원장이) 파이팅이다 하셔서 마음에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조씨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 원장을 입건한 것과 관련해 "너무 죄송스럽다"며 "입건을 했다는 표현조차 굉장히 모욕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조씨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에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직후 전 박 원장과 몇차례 만남을 가졌던 사실을 강조하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국정원이 야당 경선에 개입하기 위해 제보를 사주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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