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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분할 상장 '제동' 소식에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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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분할 상장 '제동' 소식에 8% 급등

머니투데이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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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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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데이에서 중장기 핵심사업 비전 및 친환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1.07.01.
SK이노베이션 (102,200원 ▲100 +0.10%)이 분할 상장 관련 제도 개선 소식에 급등했다.

16일 SK이노베이션 (102,200원 ▲100 +0.1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8.33%) 오른 2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대 오르기도 했다.


이날 강세는 한국거래소가 분할 상장 관련한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 매체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정치권은 자회사 및 모회사 동시 상장 관련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물적분할한 자회사가 상장할 경우 자회사의 사업가치가 모회사 가치에도 중복 적용돼 모회사가 지닌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논란이 있어왔다. 이는 모회사 주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인 SK온을 설립했다. SK온의 상장설이 대두되며 SK이노베이션 (102,200원 ▲100 +0.10%)은 기업가치 할인 우려가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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