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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로 이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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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로 이름 바뀐다

머니투데이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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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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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흉부외과'의 명칭이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된다. 환자가 진료영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의결과 동시에 적용된다.


전문의 제도는 의학 각 전문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기능을 가진 임상의를 양성하고 전문영역을 육성하는 제도다. 현재 내과, 외과, 흉부외과 등 26개 전문과목별로 전문의를 양성하고 있다.

흉부외과는 '흉부'(가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용어다. 1972년 이후 외과에서 분리돼 별도 전문과목으로 인정됐고, 흉곽외과라는 명칭이 사용되다가 1995년부터 흉부외과로 변경됐다.

복지부는 대한흉부외과학회와 오랜 기간 명칭 변경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대한의학회의 중재로 관련 학회와의 논의를 통해 흉부외과의 명칭을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흉부외과 진료영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경환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은 "50여년을 함께 해온 과의 명칭이 누구나 쉽게 진료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됐다"면서 "환자에 한 발 더 다가가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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