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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18~25세 청년들 무료"…프랑스 마크롱의 '작은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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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18~25세 청년들 무료"…프랑스 마크롱의 '작은 혁명'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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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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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20일 (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77차 유엔 총회 중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 정부가 18세에서 25세 청년의 건강을 위한 무료 콘돔 정책을 추진한다.

로이터와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청년들과의 건강 토론회에서 "(2023년) 1월 1일부터 18~25세 사이 구매자들이 약국에서 무료 콘돔을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미 프랑스는 의사나 조산사가 처방한 경우, 콘돔 구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국가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내년부터는 해당 정책 대상을 더 확대할 방침인 셈이다.

무료 콘돔 정책은 에이즈를 포함한 성병 감염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프랑스 보건 당국의 추산에 따르면 프랑스의 성병 감염률은 2020년에서 2021년 한 해 사이 30% 증가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성교육에 대해 "우리가 잘하지 못하는 분야다"며 "현실과 이론은 매우 다르다"고 언급했다.

이번 정책은 프랑스 정부가 올해 시작한 무료 피임 지원의 연장선으로도 풀이된다. 프랑스는 기존 15세 미만이었던 무료 피임 대상자를 25세 이하의 모든 여성으로 확대했다. 여성이 경제적 이유로 피임을 선택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무료 콘돔 정책에 대해 "피임을 위한 작은 혁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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