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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능력 갖추고 목표 정밀조준하라

[취업의 기술] 바늘구멍 뚫기, 불황시대 취업전략

유종현의 취업의 기술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입력 : 2008.12.02 21:15|조회 : 19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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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채용시장에 몰고 온 타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고 장기화될 조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경기가 좋지 않다는 얘기들이 나오긴 했지만 지금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자동차, 은행·증권, IT, 철강, 조선, 해운 등 산업계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 필자가 속한 건설업계는 10년 전 외환위기 상황에 비해 더 절망적이고 혹독한 겨울을 나야할 처지에 놓여있다. 해외수주로 잘 나가던 건설회사들마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태세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구조조정 진행소식은 구직자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부담감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모든 여건이 최악인 상황이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 그런 와중에서도 인재를 필요로 하는 곳은 꼭 있다. 불황기에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맞춤형 취업전략이 필수다.

■ 실무능력을 갖춰라 = 불황기에는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꼭 필요한 인력이 아니면 채용하지 않는다. 그러니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신입이라면 취업하려는 직종의 업무와 관련된 임시직이나 아르바이트, 인턴십, 공모전 등을 통해 실무능력과 경험을 갖출 필요가 있다.

■ 정밀조준(pin-point)하라 = 취업이 힘들다고 똑같은 내용의 지원서를 이곳저곳 아무데나 마구잡이로 보내는 구직자가 많은데, 묻지마 지원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업종과 직종에 맞는 이력서, 더 나아가 회사별로 정밀조준(핀포인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같은 업종이라도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조건 등에 맞춰 그때그때 수정해야 한다.

■ 우회취업전략을 세워라 = 정면 돌파가 여의치 않다면 우회해서 목표에 도달할 생각을 해야 한다. 희망기업에 당장 취업이 어렵다면 낮은 단계의 관련기업에 입사해 직무경력을 쌓은 뒤 이를 징검다리 삼아 자신이 원하던 직장에 도전하는 우회전략을 세우는 것도 불황기엔 효과적이다.

■ ‘그림자채용’ 놓치지 말자 = 불황일수록 그림자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난다. 그림자 채용이란 취업사이트의 이력서 검색서비스나 사내추천, 학교추천, 헤드헌팅 등을 이용한 비공개 채용방식을 말한다. 온라인 이력서는 수시로 업데이트해 상단에 노출시키고 주변 인맥을 모두 동원해 숨은 채용정보를 찾아내야 한다. 관심분야의 커뮤니티를 통해 인맥을 넓히고 관리하는 것도 취업에 도움이 된다.

■ 부지런히 검색하고 최대한 빨리 지원하라 = 불황기에는 모집기간이 짧고 번개처럼 '휙' 지나가는 단타형 수시채용이 많다. 기업들은 지원자가 많은 것도 원치 않아 주요 채용사이트 한두 군데에만 구인광고를 낸다. 또한 입사지원서가 접수되는 순서대로 바로 검토에 들어가며 적임자가 있으면 마감일 전이라도 채용을 종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구인정보 게재일이 곧 마감일이라고 생각하고 지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실무능력 갖추고 목표 정밀조준하라
<유 종 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전) 삼성엔지니어링
(전) AutoCAD 국제공인개발자
(전) 건축설계프로그램 AutoARC 개발자
(전) CAD전문지 테크니컬 라이터
(전)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전문취업정보 운영자(건설, 벤처분야)
(현) 취업포털 건설워커, 메디컬잡, 이엔지잡(옛 케이티잡) 대표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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