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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여행 못 갔다고? 공연·전시로 오감호강 즐기기

무대안팎 머니투데이 이경은 기자 |입력 : 2017.10.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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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긴 이번 추석연휴, 여행계획을 세우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멀리 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대림미술관, 대학로 극장 등 가까운 곳을 찾아 잠시 여유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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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여행 못 갔다고? 공연·전시로 오감호강 즐기기

◇NT Live '프랑켄슈타인'=오는 10월 3일부터 5일간 국립극장에서 NT Live(National Theatre Live)로 '프랑켄슈타인'을 만날 수 있다.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전세계 공연장 및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글 자막과 함께, 다각도로 촬영된 배우들의 섬세한 움직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BBC 드라마 '셜록'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베니딕트 컴버배치, 미국 드라마 '엘리멘트리'의 조니 리 밀러가 공동주연을 맡았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그가 만든 피조물을 번갈아 표현하며 묘한 긴장감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두 배우의 연기력과 영화·연극계에서 주목받는 대니 보일의 연출력이 만나 "연극계 역사상 가장 완벽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 만날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세계적인 디자이너와 뮤지션들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는 사진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토드 셀비(Todd Selby)의 전시가 오는 10월 29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펼쳐진다.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이라는 전시 제목에 걸맞게 미술관 입구에서부터 전시장, 정원에 이르는 공간이 셀비의 행복한 상상과 즐거움이 묻어나는 집으로 꾸며진다.

패션브랜드 발망의 최연소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 이탈리아 패션계의 대모이자 10 꼬르소꼬모 설립자인 카를라 소차니 등 유명인들의 사적인 공간을 독특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 2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다채로운 컬러와 자유로운 표현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레이션 160여 작품과 영상, 대형설치 작업도 전시된다. 일상을 창작물로 변모시키는 셀비 만의 유쾌함과 자유로움, 상상력과 호기심은 그의 작품을 보는 이에게까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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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랑해요 당신'=부모님을 모시고 극장에 찾을 계획이라면 이 연극은 어떨까. 지난 4월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9월 29일부터 한 달간 예그린씨어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다.

연기 베테랑 이순재, 정영숙, 장용, 오미연 배우가 그리는 진솔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가 펼쳐진다. 무뚝뚝한 대화만 주고받던 부부에게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오면서 비로소 꺼내놓은 서로의 마음 깊숙한 곳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무민 원화전'=눈처럼 하얗고 포동포동한 외모에 동글동글한 눈을 가진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이 한국을 찾았다. '무민'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인 트롤을 배경으로 1945년 핀란드의 화가 토베 얀손에 의해 탄생해 지난 70여년 간 소설과 만화, 연극, 오페라, 애니매이션 등에서 다양하게 사랑받아왔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무민의 탄생부터 그간의 역사를 작가의 원화 스케치, 소설 속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영상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무민과 동화 속 친구들이 함께 펼치는 모험을 따라가며 전세계 독자들이 공감한 따뜻한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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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라 보엠'=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오페라 '라 보엠'이 오는 10월 6~7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앙리 머거의 단편 소설 모음집 '보헤미안들의 삶의 모습'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사랑하지만 서로를 위해 헤어지기로 결심하는 두 남녀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애절하고 로맨틱한 음악으로 표현해 전세계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뉴서울오페라단과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 만드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나폴레옹'=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에 오른 영웅 나폴레옹, 그를 사로잡은 사교의 여왕 조세핀,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한 정치가 탈레랑. 이 세 사람을 둘러싼 야망과 욕망, 사랑과 배신이 얽힌 대서사시, 뮤지컬 '나폴레옹'이 샤롯데 씨어터 무대 위에 펼쳐진다.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캐나다, 독일에 이어 아시아에선 이번이 초연이다. 역사의 한 시대를 재현하는 웅장한 무대와 강렬한 음악, 배우들의 연기와 안무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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