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학분석]증시 상승국면으로 진입하다

종합주가지수(KOSPI)가 본격적인 지수상승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KOSPI가 지속적으로 실패하던 890선을 강하게 상향돌파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승흐름의 진행이 예상된다.

더구나 변동성 확장국면과 맞물리면서 상승흐름이 강하게 확장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최근 3개월간의 종목별 수익률게임 양상에서 벗어나며 본격적인 지수상승국면으로 진입이 예상된다. 따라서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초점을 맞추고 사서 보유하는( Buy & Holding)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SPI의 주봉차트상 중기 Triangle패턴의 저항선이자 단기패턴의 저항선을 상향돌파에 성공하여, 그동안 우려했던 1월의 약세 시장흐름, 즉 800대 초반까지 조정을 받는 Bear Market흐름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시키면서 Bull Market으로의 시장흐름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상승거래량의 흐름을 보는 Chaikin 오실레이터가 0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상승하여 시장에너지 강화를 시사하여 '단순거래량의 절대수준 부족'이라는 우려를 상당부분 보완하고 있다. 더구나 변동성지표인 St-Dev가 1998년 이후 최저수준에서 반등하여 본격적인 변동성 확장국면을 예고하여 지수상승과 맞물려 변동성 확장이 크게 일어날 것을 암시하고 있고, 주간 스토캐스틱이 재차 상승을 하여 중기 상승흐름 지속을 시사하고 있다.

(그림 1, 중기 저항선을 돌파하는 KOSPI)



단기적으로도 KOSPI는 중요 저항선을 돌파하고 있다. 단기 상승삼각형(Ascending Triangle) 패턴의 저항선인 890선을 지난해 8월 이후 6 번째 만에 상향돌파, 향후 강한 상승흐름 예상된다. 1차적인 상승목표치는 940이며, 이전의 저항선이던 890선은 강력한 지지선으로 전환 예상된다. 상승거래량의 누적치인 AD- Line이 고점을 돌파하여 상대적인 거래량 빈곤에도 불구 상승에너지 확보하고 있다. MACD오실레이터가 양전환되면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단기변동성이 확장하여 상승흐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2, 상승삼각형 패턴의 저항선을 돌파하는 KOSPI)

한편, 코스닥시장은 단기적으로 상승추세대의 상단이자 2004년 중요한 저점인 420을 지난 주에 상향돌파에 성공하여 새로운 추세대의 상단인 460이 다음 상승 목표치이다. 이 460은 과열도분석에서 측정된 과열시그널이후 평균적으로 나타나는 추가적인 상승흐름의 평균치인 10.2% 상승과도 일치하는 수준이다(과거 고점까지의 평균적인 추가상승일 12.7일로, 이 수준을 적용할 경우 대략 1월말까지 과열흐름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시장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DMI의 극단적 괴리발생 등 과매수시그널이 단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MACD곡선의 추세적인 상승시그널로 중기 상승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2주간과 같은 KOSPI대비 비정상적인 수익률편차는(지난 주초 최대 10%수준까지 벌어진 후 축소 중)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 3, 추세대와 저항선을 넘어서는 코스닥지수)

결론적으로 KOSPI는 강력한 저항선 890선을 상향돌파에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승흐름의 진행이 예상되며, 특히 변동성 확장국면과 맞물리면서 상승흐름이 강하게 확장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간의 종목별 수익률게임 양상에서 벗어나며 본격적인 지수상승국면으로 진입이 예상되어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다소 과열된 상승흐름이 1월말까지 이어져 상승목표치는 460이지만, 1월초와 같이 극단적으로 KOSPI와 차별화되며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