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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산유국서 '석유화학·가스플랜트' 텃밭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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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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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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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의 혼' 세계에 심는다 (4-1)아프리카편]해외건설 이머징마켓 '아프리카'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아프리카 건설시장에서 수주한 공사 규모는 전체(609억달러)의 1.4%로, 전체 누적 수주액(4101억달러)의 2.9%에 불과하다.

해외건설시장에서 중동과 아시아에 비하면 주력시장이라 할 수 없지만 아프리카는 앞으로 주력시장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이다. 실제 알제리,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과 같이 신흥 산유국들은 해외건설시장의 메이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프리카 신흥 산유국들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석유화학·가스 플랜트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아프리카가 막대한 해외건설 시장임에도 우리 기업들과는 상관없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중동 석유자원이 고갈되면서 세계적인 오일메이저들은 이미 아프리카시장을 석권하고 있고 일본, 중국 등 우리 경쟁국들은 막대한 원조자금을 앞세워 아프리카 신흥 산유국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자칫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치열한 아프리카 건설시장 개척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수주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은 위안거리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건설시장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 중에는 단연 대우건설의 성과가 돋보인다. 대우건설은 1970년대 말 중동에 치우쳐 있던 해외건설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석유 매장량이 풍부한 아프리카의 리비아,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을 전략지역으로 선정, 신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6건 14억달러 △리비아 160건 112억달러 △수단 13건 1억6850달러 △모로코 2건 13억달러 등을 수주했다. 현대건설도 △리비아 25건 62억달러 △이집트 4건 2억3000만달러 △튀니지 1건 1억3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이집트에서 GS건설은 2건 공사에서 23억달러를 수주해 국내 건설사중 가장 많은 수주액을 기록했다. 적도기니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앙골라에서는 남광토건, 가니에서는 STX그룹, DR콩고에서는 태주종합철강이 각각 수주 텃밭을 일궜다.

앞으로 발주 전망도 긍정적이다. 나이지리아는 오일메이저들이 진출해 현지정부와 합작으로 프로젝트 컴퍼니를 설립해 발주하는 공사가 많고 석유관련 공사가 많다. 발주공사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한 공사당 10억달러 이상 공사는 갈수록 늘고 있다.

알제리, 리비아,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국가도 심각한 물 부족과 지역간 수자원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는 등 관련공사 발주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가스 및 전력 등 에너지 관련 개발사업에 국내·외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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