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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포스코↓, 무디스 등급하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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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포스코↓, 무디스 등급하향 경고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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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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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74,000원 ▼9,000 -2.35%)가 무디스의 등급 하향 경고에 1% 이상 떨어졌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에 무디스의 등급 하향 경고가 더해지면서 포스코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포스코는 17일 전거래일 대비 1.58% 떨어진 46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포스코에 대해 대규모 투자와 지속적인 인수합병(M&A) 의욕 탓에 현재의 'A2' 신용등급이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확정한 올해 투자 목표 9조8천억원 중 약 2조원을 인수합병(M&A)를 포함한 이른바 '신성장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크리스 박 무디스 연구원은 "포스코의 투자 목표가 전년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예상되는 현금 흐름에 비해선 상당히 크다"면서 "투자가 확대되면서 결과적으로 부채가 늘어나 현재 'A2' 등급 끝자락에 있는 포스코의 재무상태가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외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해 주력인 철강산업의 마진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지난해 8월30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1'에서 'A2'로 한 단계 하향했다. 당시 무디스는 포스코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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