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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벤처와 손잡고 사이버 보안 기술 해외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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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벤처와 손잡고 사이버 보안 기술 해외 첫 수출

머니투데이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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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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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빛스캔과 공동 개발... 60억 규모

카이스트(KAIST)와 국내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원격 사이버 보안 기술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 벤처기업 빛스캔(대표이사 문일준)은 16일 서울 모 호텔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정보보안 기술 전문기업인 '인텔리전트 웨이브(IWI)'와 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원격 사이버보안 기술이 해외에, 그것도 기술적인 요구수준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시장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설립된 이 회사는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진단과 결과가 산출되는 '웹 취약점 진단 서비스 및 악성코드 유포지 확인 서비스'대한 원천기술을 보유 하고 있다.

KAIST측은 지난 8월 말 상호업무협력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뒤 각종 사이버 보안장비의 운용지원과 함께 악성코드 및 비정상 경로의 탐지, 취약성 진단에 대한 이론적 모델링 등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상용화를 위한 기술을 적극 지원해 왔다.


KAIST 관계자는 "진단과정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이 기술은 IBM과 HP도 상용화 못한 기술" 이라며 "이번 성과로 국내 사이버 보안 기술의 진가를 대내. 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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