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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간부들, 휴일 오후에 '비밀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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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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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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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현안에 대한 '엇박자' 조율…"협력 강화해 갈 것"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부들이 금융당국 내부 의견 조율을 위해 휴일 낮에 비공식 회동을 열어 관심을 끈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휴일인 전날 오후 금융위와 금감원 간부들은 서울 태평로 금융위 사무실에 모여 회의를 열었다.

이날 모임은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추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 국장들과 금감원 임원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회의 목적은 '내부 조율'이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요 현안에 대해 내부 의견 조율을 했다"며 "특히 외부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춰진 부분을 집중 논의했다"고 말했다.

최근 주요 이슈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두 집안이 서로 조율에 나선 셈이다. 실제 소위 '하우스 푸어' 대책이나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한 영구채의 성격 등을 놓고 양 기관이 다른 입장을 보여 시장 혼란만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적잖았다.

하우스 푸어 대책의 경우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줄곧 "정부가 재정을 투입할 정도로 심각한 단계가 아니므로 은행권의 공동 대응도 적절치 않다"고 '신중론'을 펴왔다. 반면 권혁세 금감원장은 가계 부채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며 "은행권 공동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적극론'을 밝혀왔다.

두산 영구채 문제도 금융위는 자본으로 보기 힘들다는 뉘앙스로 대응했고, 금감원은 자본으로 봐야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주요 사안에 대한 문제 인식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에도 약간의 시각차가 마치 큰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어 앞으로 이 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고 더욱 협력을 강화해가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 김석동 금융위원장(위)과 권혁세 금감원장.
↑ 김석동 금융위원장(위)과 권혁세 금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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