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도 융합시대.. 몸에 좋은것 끼리 썩어먹어..

`믹스 스타일’이 올 여름 음료 트렌드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여름 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음료 브랜드에서부터 프렌차이즈 카페와 편의점까지 가세해 차별화된 `믹스 음료’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에 속속 나서고 있다.


믹스 음료는 최근 음료 업계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트렌드로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하거나 기존 인기 음료에 특정 재료나 영양소를 보태는 등 ‘믹스 음료’의 종류와 방법도 각양각색으로 나오고 있다.

음료 한 잔을 마셔도 다양한 맛과 영양, 즐거움 등을 모두 충족시키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갈수록 커지면서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해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믹스 음료’ 제품의 다양화로 올 여름 음료시장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바야흐로 음료도 융합 시대다.
과즙 음료 시장에도 믹스 스타일이 대세! 혼합형으로 출시하여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음료들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는 애플과 리치 2가지 과일의 천연 과즙을 함유해 맛과 향이 더욱 새로워진 ‘환타 스위트믹스 애플리치(Fanta Sweet Mix Apple Lychee)’를 출시했다.

‘환타 스위트믹스 애플리치’는 상쾌함이 특징인 환타에 사과와 리치의 과즙을 블렌딩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톡톡 튀는 상쾌한 맛으로 마시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환타와 달콤하고 향긋한 과즙이 일품인 열대과일 리치와 사과의 만남으로 올 여름 이색적인 맛과 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에서도 새롭게 ‘미닛 메이드 리치 블렌드’ 2종을 출시했다. 미닛메이드의 60년 전통 기술로 블렌딩한 주스 ‘포도&아사이베리’와 ‘사과&크렌베리’ 두 가지 맛으로, 주스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나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했다.



‘미닛메이드 리치 블렌드’ 한 컵(200ml)에는 비타민 C/E가 각각 일일 권장량의 33%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달지 않으면서도 상큼한 아사이베리의 맛과 향, 그리고 크렌베리 특유의 새콤한 맛이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아 온 가족이 즐겨 마실 수 있는 과일 주스이다.

삼양사에서 출시한 ´비디랩 스키니 내몸에 맑은 레몬디톡´은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기능성 음료로 레몬 농축액과 레드자몽 농축액이 믹스되어 있어 기능성에 맛까지 더했다.

◇ 프랜차이즈 카페, 여름 겨냥 주력 제품으로 이색 `믹스 음료’ 메뉴 속속 선보여
바나나에 호두를 갈아 넣고, 오렌지, 파파야, 망고 맛을 합치고···.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믹스 음료’ 메뉴를 선보이고 나섰다.

던킨도너츠는 부드러운 망고 푸딩과 시원한 망고 스무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무디 신제품, ‘망고 푸딩 스무디’를 내놓았다. 달콤한 망고의 풍미와 부드러운 푸딩의 씹히는 맛이 어우러진 고급 스무디 제품으로 두 가지의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6월 30일까지 `써머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다양한 여름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와플&커피 전문점 빈스빈스는 바나나와 견과류 제품을 믹스한 호두바나나와 바나나에 피넛버터를 믹스한 피넛바나나 등 2종의 바나나주스를 여름 신메뉴로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모카 쿠키 크럼블’과 `레드 빈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출시하며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얼음을 갈아 만드는 혼합 음료 `프라푸치노’의 인기를 올해도 이어가고자 한다.



`모카 쿠키 크럼블 프라푸치노’는 달콤하고 바삭한 초콜릿칩과 초콜릿 휘핑이 조화를 이룬 음료이며 `레드 빈 그린티 프로푸치노’는 팥빙수와 그린티 프라푸치노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스무디킹의 여름 신제품 `오렌지 레볼루션’은 오렌지의 비타민에 다양한 멀티비타민을 첨가한 믹스 음료.오렌지가 가진 비타민 C에 비타민 A, E, 엽산, 칼슘, 식이섬유, 유산균 등의 멀티비타민을 첨가했고 파파야와 망고의 상큼하고 시원한 맛까지 더했다.

◇ 편의점도 젊은 소비자 다양한 니즈 충족시키는 믹스 음료 출시
얼음에 음료를 섞어 마시는 DIY 아이스 음료로 재미를 보고 있는 편의점들도 믹스 음료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CU(씨유)는 무알콜 칵테일 음료 `델라페 블루레몬에이드’와 `델라페 피나콜라다’를 출시했다.



'델라페 블루레몬에이드'는 기존 레몬에이드에 블루가 가미돼 보는 즐거움과 갈증해소 모두를 충족할 수 있고 '델라페 피나콜라다'는 파인애플과 코코넛밀크가 만나 상큼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나왔다.

GS25는 지난 달 25일 지금까지 편의점 아이스음료로 한 번도 출시 된 적이 없었던 버블티 컨셉의 ‘팝버블 청포도에이드’와 ‘골드피치’ 등 팝버블 2 종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팝버블 청포도에이드는 청포도 특유의 상쾌한 풍미와 함께 입안에서 터지는 청포도 버블의 쫄깃한 식감으로 맛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고, 팝버블 골드피치는 복숭아 주스에 상큼한 오렌지 버블이 포함되어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