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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1년만에 분기 매출 1000억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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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1년만에 분기 매출 1000억대 회복

머니투데이
  •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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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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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3Q 매출액 전년比 4.4% 증가한 1235억 기록

에스에프에이 차트
국내 최대 장비 상장사 에스에프에이 (28,100원 ▼800 -2.77%)가 1년 만에 분기 매출액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1183억원)보다 4.4% 증가한 123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중국 등지에서 디스플레이장비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85억원)보다 33.6% 감소한 123억원에 그쳤다.


에스에프에이가 분기 1000억원 이상 매출액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주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수주가 국내 및 중국 등지에서 재개되면서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에스에프에이의 주요 거래처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들어 충남 아산사업장 신규라인(A3라인)에서 휘어지는(플렉시블) OLED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7월 삼성디스플레이와 931억원 상당의 OLED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에프에이는 하반기 들어 중국에서도 장비수주가 활발했다. 지난 8월에는 중국 차이나스타(CSOT)와 액정표시장치(LCD)장비 공급계약을 100억원 규모로 체결했다. 에스에프에이는 국내외에서 장비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회복세로 전환됐다.


에스에프에이는 이 외에 지난달 국내 유통업체 '빅3' 가운데 한 곳인 롯데마트와 온라인물류센터에 쓰일 자동화시스템을 200억원대에 공급키로 계약했다. 이 관계자는 "전자업종뿐 아니라 일반물류 분야에서도 수주 성과를 올리면서 3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회복세가 4분기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에프에이, 1년만에 분기 매출 1000억대 회복



  • 강경래
    강경래 [email protected]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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