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 가능, 역사적 저평가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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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 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실적 가시성은 여전히 낮다.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절대이익의 레벨이 낮은 점뿐만 아니라 실적의 추정 가능성이 낮아진 현 상황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고 판단된다.
큰 폭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상존한다.
내년 기준 PER 29.3배로 이익 기준으로는 여전히 비싼 구간이다.
그러나 장부가 기준으로는 PBR 1.1배로 역사적으로 최저 구간에 속해 있다.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68억 원으로 전분기비 흑자전환은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는 비수기를 지나는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인 것은 여전히 모바일 부품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8월 이후 완만한 반등기조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8월 22.3%까지 하락했던 점유율은 9월 23.7%, 10월 24.1%로 신제품 효과와 함께 회복 중이다.
그리고 이미 시장선점에 한걸음 다가선 ESL 외에도 전장부품을 강화하는 최근 움직임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

기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유지하기로 한다.
실적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 부담이투자의견 중립의 주된 이유다.
다만, 삼성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려는 동사의 최근 움직임은 눈여겨 볼 만하다.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주가가 바닥(PBR 0.7배)을 확인한 점, 내년 2분기 이후 실적의 단계적 정상화가 가능한 점은 추가적인 주가 급락 가능성을 낮게 보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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