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키스톤글로벌, BW 600만 주 신주인수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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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더벨|이 기사는 12월26일(09:4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키스톤글로벌 (1,016원 ▲6 +0.59%)이 600만 여주에 대한 신주 인수권을 행사하며 자진보호 예수에 나섰다. 지분 투자에 나선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기업가치 제고를 전망했기 때문이다.

26일 키스톤글로벌은 600만 주에 대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고 6개월간 자진 보호예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호예수 되는 물량은 지난 2012년 2월 발행된 제14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현 발행주식(6586만 여주)의 10% 수준이다. 신주인수권은 주당 500원으로 내년 6월10일까지 보호예수된다.

신주인수권 행사는 키스톤글로벌이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차세대 영상 SNS메신저와 조류 기피제 기업의 사업 탄력이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키스톤글로벌 (1,016원 ▲6 +0.59%)은 미국 에어(Aire,inc)의 지분 8.51%와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다. 에어는 지난 11월과 이달 안드로이드와 애플용 메신저를 공식 론칭하며 220만여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에어가 개발한 영상SNS는 아프리카TV와 카톡이 결합된 영상 메신저로, 해외에서 3000만 달러의 투자 유치가 진행중이다. 에어는 내년 영상SNS의 사용자는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류 독감 등을 예방하기 위한 기피제 사업의 성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스톤글로벌에 따르면 조류와 멧돼지 기피제는 이미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양식 연어의 20~30%를 폐사시키는 시라이스(Sea lice : 바다물이), 일명 '연어 에이즈'로 불리는 연어 기생충에 대한 기피제 역시 덴마크의 세계 1위 양식연어 사료업체가 관심을 보이며 판매 확대를 앞두고 있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달 조류와 멧돼지, 연어 기피제 등 다양한 기피제 개발에 성공한 생명공학제품 제조사 전진바이오팜의 지분 10.23%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