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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 증가율 7년만에 '최고'…옷·차·음식 판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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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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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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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월 산업활동동향', 전산업생산 0.8% 증가하며 두달 연속 '오름세'

3월 소비 증가율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도 세 달만에 반등했다. 내수와 기업투자 위축이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초 부진했던 산업생산은 두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공업생산이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건설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산업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를 의미하는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2009년 2월(5.0%) 이후 최고 높은 증가율이다. 소매판매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1.4%, -1.5%를 기록했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0.3%), 의복 등 준내구재(3.3%),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2%) 분야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난 2월 정부가 실시한 자동차개별소비세 재인하 정책으로 승용차 판매가 늘고, 먹고 입는 소비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5.1% 증가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2014년 11월(11.0%)를 기록한 이후 16개월만에 최고치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3%), 자동차 등 운송장비(10.7%)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건설기성은 건축(2.0%), 토목(18.7%)에서 실적이 모두 늘어 한달 전보다 7.3% 증가했다.

3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증가하며 2월(0.8%)에 이어 두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0.8%), 11월(-0.5%)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12월(1.5%) 반등했지만 올해 1월(-1.5%)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바 있다.

3월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보다 0.8% 올랐다. 서비스업생산 역시 전산업생산과 같이 두달 연속 증가세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3.5%), 금융·보험(-1.1%)에서 부진했지만 도소매(3.1%), 전문·과학·기술(6.9%) 등에서 늘었다.

다만 광공업생산은 부진했다. 지난 2월 6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3.,2%)를 기록했던 광공업생산은 2.2%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5% 줄었다. 자동차(4.8%), 통신·방송장비(22.4%) 등에서 증가했지만 반도체(-21.3%), 금속가공(-6.7%) 분야에서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1%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2.7%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한달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73.2%로 집계됐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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