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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1분기 실적 기대하기 힘들어-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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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1분기 실적 기대하기 힘들어-이베스트투자증권

머니투데이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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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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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에스엠 (85,900원 ▲3,200 +3.87%)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3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10% 떨어지는 수치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연이 소폭 감소하는 선전을 보였음에도 음반 판매량이 역기저 효과로 35% 감소해 음반·음원 매출이 15% 감소한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올해 아티스트 라인업의 전년 대비 활동증가율에서 빅4 회사 중 가장 열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EXO가 순차 입대를 진행해 활동량 위축이 2년째 이어질 것이며 동방신기도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해 하반기 돔투어 개시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NCT127과 슈퍼주니어도 코로나19 여파로 다수의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에스엠의 실적은 매출액 139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0% 하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이번 실적 부진과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조정을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한 점에 기인한다"며 "올해 예정된 두 팀의 데뷔도 시점이 불투명해졌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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