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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노비오 개발물질,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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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노비오 개발물질,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임상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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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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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조셉 킴 이노비오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바이오 리더스클럽 2020'에서 '신종 감염병 치료제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0.2.20/뉴스1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가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이 진행된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4일 이노비오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국내 임상1·2상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4월 국립보건원이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이노비오의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지 50여일 만이다. 미국에서는 국내 임상 계획을 밝히던 시점에 첫 임상을 착수한 바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식약처가 심사지원과 과학적 자문을 하고 근무일 기준 신청 12일만에 승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이철우 IVI 박사는 “허가와 심사경험이 많은 심사자의 밀착 컨설팅과 심사과정에서 승인허가에 필요한 제출자료 면제, 신속심사 등 식약처의 행정지원이 임상시험 준비에 도움이 됐다"며 "이런 행정적 지원은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개발 기간 단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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