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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우려에…'덱사메타손' 신일제약 10%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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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우려에…'덱사메타손' 신일제약 10%대 강세

머니투데이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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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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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에 신일제약 (7,250원 ▲50 +0.69%) 주가가 급등세다. 신일제약 (7,250원 ▲50 +0.69%)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효과를 보인 항염증 스테로이드 약물 '덱사메타손' 관련 성분을 보유한 업체다.

2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신일제약 (7,250원 ▲50 +0.69%)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3.48%)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내외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8일 전세계 확진자가 19만명으로, 26일(18만명)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6일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미국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텍사스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지역 내 술집들을 다시 폐쇄키로 결정했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도 28일 0시 기준 62명을 기록,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섰다.

'덱사메타손'은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해당 성분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사망률을 크게 낮춘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신일제약은 덱사메타손을 주성분으로 하는 알약을 제조하고 있다.


덱사메타손은 60년 넘게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약값마저 매우 저렴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덱사메타손에 대해 중증환자에 한해 코로나19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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