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박지성 "축구보다 육아가 힘들다" 예능에서 일상 '첫 공개'

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MBC 제공/사진=뉴스1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이 육아 고수의 비결을 담은 박지성의 일상을 선공개했다.

14일 밤 8시 55분 처음 방송되는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연출 노승욱, 이민지, 이하 '쓰리박')에서 축구계 전설 박지성이 휘몰아치는 육아 전쟁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 최초로 박지성 가족의 하루가 공개된다. 박지성은 눈 뜨자마자 아이들 양치질부터 이불 놀이에 거꾸로 들고 놀아주기 등을 해주며 눈코 뜰 새 없는 육아에 혼이 쏙 빠지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리틀 박지성'답게 힘이 넘치는 아이들을 감당하면서도 내내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는 박지성만의 육아 비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고민 없이 "(축구보다) 육아가 힘들죠"라며 반전 속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축구는 아무리 길어도 120분이면 끝나잖아요? 육아는 시작 휘슬은 있는데 종료 휘슬이 없어요"라는 논리를 펼쳐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어 전 아나운서 김민지는 남편 박지성의 육아 분담 능력에 감탄한다. 부부의 육아 노하우로 박지성의 '팀플레이' 경험을 꼽는가 하면 "남편은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라며 칭찬했다.

박지성은 필드 위에서의 '전천후 플레이어' 능력을 육아에 접못했다고 해 박지성만의 특별한 육아법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