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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95%' 태국 코로나 탐지견…"땀냄새로 감염자 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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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95%' 태국 코로나 탐지견…"땀냄새로 감염자 식별"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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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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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를 정확하게 가려내는 태국 탐지견이 등장했다. /사진=로이터/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를 정확하게 가려내는 태국 탐지견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국립 쭐랄롱꼰 대학 연구팀은 개의 후각을 이용한 코로나19 감염자 탐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탐지견들의 감염 식별 능력은 95%의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6마리의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탐지견들이 총 6개월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용기에 담긴 땀 냄새를 맡아 코로나19 감염자를 가려내는 훈련을 받았다.

프로젝트를 이끈 카이와리 찻다롱 수의학부 교수는 "개는 바이러스를 탐지하는 데에 1~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이들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다음 계획"이라고 밝혔다.

탐지견들은 향후 통근자들이 대거 몰리는 공항이나 항구 등에서 바이러스 탐지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카이와리 교수는 "체온 확인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비교적 방역에 선방한 국가로 평가받는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24일 오전 기준 태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와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92명, 2만 83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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