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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혈전 사망 접종 인과성 첫 인정…"AZ·얀센 접종 후 4주까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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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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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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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희귀혈전증(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사망사례 1건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된 이후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된 첫 사망 사례이기도 하다. 희귀혈전증은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방식 백신의 대표 부작용. 방역당국은 해당 방식 기반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 관련 접종 후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사망,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사례 관련 인과성을 심의한 결과 현재까지 18회의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사망 및 중증 사례 462건(사망 224건, 중증 238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30건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백신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사례는 76건(사망 1건·중증 3건, 아나필락시스 72건)이었다. 인과성이 인정된 사망사례 1건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었다.

이는 지난 16일 국내 두번째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확정사례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사례다. 사망한 30대 초반 남성은 지난 5월 27일 AZ 백신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접종했다.

이 남성은 접종 12일 후인 6월 8일 증상이 악화되고 의식변화가 있어 상급병원을 내원해 검사한 결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의심돼 치료와 함께 확정을 위한 항체 검사(PF 4 ELIZA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이번 인과성 인정 관련,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조사를 하고 피해조사반 심의를, 지난주 금요일에 심의를 거쳤다"며 "최종적으로 인과성이 인정된 케이스였다"고 말했다. 해당 사례는 이제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등 보상절차를 거쳐 보상을 받게 된다. 당국은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희귀혈전증은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AZ백신 대표적 이상반응이다. 같은 방식인 얀센 백신에도 희귀혈전증이 이상반응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혈전증은 뇌동맥, 관상동맥과 다리 심부정맥, 폐동맥에 주로 발생하는데 희귀 혈전증은 백신 접종 후 4∼28일 사이에 뇌정맥동과 내장정맥에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이 같은 부작용이 있지만, 확률이 낮아 30대 이상에서 접종 이득이 혈전 부작용 위험을 넘어선다고 평가해 접종 가능 연령을 30대 이상으로 설정한 상태다.

이번 인과성 인정에 따라 방역당국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신속히 이상반응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접종 후 4일에서 4주 사이에 △심한 또는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또는 구토를 동반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팔·다리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 등 증상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이다.

박 팀장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조기에 진료를 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를 하고 있고,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도 보완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조금이라도 조기에 의심하고 진단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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