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대사항암제 글로벌 임상1/2a상 신청 임박-상상인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상상인증권은 14일 뉴지랩파마 (1,383원 ▼523 -27.44%)에 대해 대사항암제 글로벌 임상1/2a상 신청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뉴지랩파마는 대사항암제(KAT-101)의 FDA(식품의약국) 임상1/2a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우선 간암 대상으로 7월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 신청을 하고, 2021년말까지 환자 첫 등록을 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간암환자가 많은 중화권 라이센스 아웃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대사활동방해를 통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게 하는 기전이다. 뉴지랩파마가 개발한 3BP는 해당작용을 억제(글루코스에서 ATP생성차단)하고, 미토콘드리아에서 ATP생성을 억제하며, 암세포의 세포자살기능(VDAC)을 회복시키는 3가지 기전을 가지고 있다.

하 연구원은 표적항암제 탈레트렉티닙의 국내 도입 성과도 기대했다. 뉴지랩파마는 ROS1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중 잴코리를 복용한 환자와 잴코리 내성 환자를대상으로 지난 6월 국내 임상 2상을 신청했다. 탈레트렉티닙은 비소세포성폐암 대상으로 한국(임상 2상 IND신청, 환자 120명), 일본(임상 2상, 환자 40명), 중국(임상2상, 환자 106명)에서 동시에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아리제약은 올해 예상 매출 40억원, 의약품 물류업체 한울티엘은 매출 30억원이 예상도니다. 이익은 모두 손익분기점(BEP)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뉴지랩파마는 대사항암제 부문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선발 바이오기업이고, 3분기 글로벌 임상 1/2a상에 진입한다는 사실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는 뉴지랩파마가 투자자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기간이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