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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글로벌 투자 증가세, 2023년에는 점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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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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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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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가 당분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같은 호조세가 소비회복과 함께 글로벌 경기 개선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신기술과 그린투자 등이 주도하는 증가세는 내후년부터는 축소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25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서 "G7(주요 7개국) 국가 투자는 지난해 4분기에 코로나19(COVID-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뒤 올 1분기 들어서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 증가가 경기회복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새로운 투자 '붐'(boom)의 시작인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 선진국의 경우 금융위기 직후 글로벌 투자가 수년간 부진을 겪었던 것과 달리 1여년 만에 미국을 중심으로 조기 회복됐다. 미국의 투자는 선진국의 35.7%에 달했다. 유로지역과 일본도 올 2분기 중 다시 회복 흐름을 보였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2분기 중 유로지역은 4.1%, 일본은 4.3% 각각 전기 대비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신흥국 투자도 브라질과 인도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중국은 소비중심 성장전략과 미중 갈등 등으로 둔화세를 나타냈지만 인도는 올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0.9%, 브라질은 17.0% 늘었다.

이같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회복은 과거 금융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금융위기 직후 신흥국은 중국 인프라투자 확대로 빠르게 회복된 반면 선진국은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회복에 7년이나 걸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선진국이 1여년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신흥국도 금융위기 직후 속도로 회복됐다.

한은은 당분간 글로벌 투자는 주요국의 △재정지출 확대 △경제활동 정상화 △저금리 환경 등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도 저금리 환경과 영업이익 증가로 양호하다는 평가다.

내년에도 글로벌 투자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2023년부터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 디지털 경제로의 가속화 등이 호조세를 뒷받침하겠지만 신기술 투자는 공급 확대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장기간 높은 증가세가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린 투자 역시 화석에너지 투자를 대체하는 성격이 강한 탓에 전체적인 투자 확대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글로벌 투자증가율을 올해중에는 예년 평균(2010년대 평균 5.0%)보다 크게 높은 7.6%로,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4.8%, 3.9%로 전망한 바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한은은 "당분간 글로벌 투자는 주요국 재정지출 확대, 기업의 양호한 자금조달 여건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소비 회복과 함께 글로벌 경기 개선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변동성이 큰 데다 팬데믹(대유행) 이후의 세계경제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 흐름이 불규칙하게 진행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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