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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본입찰 앞둔 한온시스템…지분 매각 이벤트 주목"-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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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본입찰 앞둔 한온시스템…지분 매각 이벤트 주목"-한국투자

머니투데이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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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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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차트
한국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 (5,180원 ▼120 -2.26%)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보다 커지는 공조의 중요성과 지분 매각 이벤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온시스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한온시스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9% 늘어난 1조 852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4.8% 수준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량 감소와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물량감소는 반도체 부족·포드 감산, 비용은 물류·원재료비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7월까지 연간 수주 목표의 64%를 달성했다"며 "연간 수주 목표는 11억달러로 10%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한앤컴퍼니는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를 진행 중에 있다. 본입찰은 9월 예정이다.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열관리 중요성이 확장되고 있다"며 "실내에서 배터리로 확장된 공조 영역은 이제 모터, 반도체, 충전까지 확대됐다"고 했다. 반면 검증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여전히 소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그는 현재 "대주주 지분 매각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임박했다"며 "인수 주체에 따라 향후 성장성과 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발레오, 말레 등 업계 3,4위 경쟁사 관심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업체보다 더 확실한 시너지가 가능하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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