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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 포스트 권영수에 권봉석 가닥, 전자 CEO는 조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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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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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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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왼쪽), 조주완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사진제공=LG전자
권봉석 LG전자 사장(왼쪽), 조주완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사진제공=LG전자
MT단독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권영수 부회장을 대신해 그룹 주요 사업을 논의, 조율할 카운터파트로 권봉석 LG전자 CEO(최고경영자·사장·58)를 내정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권 부회장을 그룹 미래전략사업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 CEO로 전격 선임한 지 한달만이다.

권 부회장이 맡았던 지주사 ㈜LG COO(최고운영책임자) 자리가 채워지면서 그룹 임원인사 퍼즐 맞추기도 막판 구상에 들어간 분위기다. LG전자 CEO 자리는 조주완 CSO(최고전략책임자·부사장·59)가 내부 승진해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LG그룹은 오는 25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취임 4년 차를 맞아 대대적인 세대 교체 인사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 부회장이 맡아온 ㈜LG COO는 전통적으로 그룹 총수를 보좌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했다. ㈜LG가 2003년 국내 최초의 지주사로 출범한 이후 18년 동안 총수 일가를 제외하면 강유식 전 부회장, 하현회 전 부회장, 조준호 전 사장이 모두 그랬다.

2018년 6월 구 회장 취임 이후 만 3년 5개월만에 2기 COO 선임을 두고 구 회장이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의 '가신'(家臣)들과 함께 했던 과도기를 넘어 본격적인 4세 경영의 첫 발을 뗐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권 사장은 34년 동안의 'LG맨' 생활 중 대부분을 LG전자에서 보냈지만 2013년 말부터 1년여 동안 ㈜LG 시너지팀장을 지내면서 그룹 주요 사업을 경험했다. 2018년 말 인사에서 TV사업부와 함께 적자 부문이었던 휴대폰사업부를 한꺼번에 맡으면서 "스타 경영자가 나왔다"는 평가와 "전도유망한 경영자가 사지에 빠졌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다가 다음해 말 당시 CEO였던 조성진 부회장이 물러나자 대표이사 자리를 이어받았다.

LG전자 사령탑으로 스마트폰사업부였던 MC사업본부를 청산하는 와중에 올 3분기 기준 18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두면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평소 업의 본질과 기본기를 중시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는 경영 스타일이 구 회장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구 회장과도 ㈜LG 시너지팀과 LG전자에서 두차례 함께 일하면서 합을 맞춘 적이 있다.

LG그룹 소식통은 "한때 권 부회장의 자리를 채우지 않고 새로운 조직체계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그룹 총수와 지주사 공동대표가 각자 맡을 역할이 있다는 판단으로 기울면서 권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권 부회장이 지난달 25일 LG에너지솔루션 CEO로 선임되는 원포인트 인사 발표 이후 한달 가까이 LG그룹 안팎에서는 권 사장을 포함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홍범식 ㈜LG 경영전략팀장(사장),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사장) 등이 '포스트 권영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다.

새로운 LG전자 CEO로 내정된 조주완 CSO는 대표적인 해외통 인사로 꼽힌다. LG전자 캐나다·미국 법인장을 지내다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CSO로 부임한 뒤 전략기획과 미래 먹거리 개발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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