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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함락 위기' 우크라…"러軍 진입 막기 위해 다리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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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함락 위기' 우크라…"러軍 진입 막기 위해 다리 폭파"

머니투데이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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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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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공습] 수도 키예프 북측 다리 폭파해 진입로 일부 차단

[마리우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 외곽의 우크라이나군 레이더 등 군사시설이 러시아의 포격으로 손상돼 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서쪽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2022.02.24.
[마리우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 외곽의 우크라이나군 레이더 등 군사시설이 러시아의 포격으로 손상돼 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서쪽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2022.02.24.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 가까이 진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저지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북측 다리를 폭파했다.

25일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수부대가 키예프 북측 약 50km 지점 이반키프에 있는 테테리프 강 다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로 인해 러시아군의 진격이 일부 저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른 아침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러시아군이 수도에서 약 32km(20마일) 떨어진 곳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우크라이나의 수도 함락 위기도 짙어지고 있다.

미국 행정부의 관리들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바로 진입한 다른 러시아 부대는 키예프에서 이들(벨라루스로 진입한 러시아군)보다 좀 더 떨어진 곳에서 있다"면서도 "두 부대 모두 도시를 포위하고, 잠재적으로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시킬 목적으로 키예프를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는 AFP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저항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는 있지만, 앞으로 몇 시간 안에 키예프가 (러시아군에) 함락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 외곽의 우크라이나군 레이더 등 군사시설이 러시아의 포격으로 손상돼 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서쪽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2022.02.24.
[마리우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 외곽의 우크라이나군 레이더 등 군사시설이 러시아의 포격으로 손상돼 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서쪽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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