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라우드, '여수엑스포' 자율주행 플랫폼 체험시설 오픈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스프링클라우드 관계자가 '멀티버스 플래닛 VIP Per Open'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스프링클라우드

스프링클라우드(대표 송영기)가 최근 여수엑스포 행사장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멀티버스 플래닛 여수'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멀티버스 플래닛 여수'는 비즈니스 라운지(Business Lounge)와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로 나뉜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R&D 공유 오피스 운영, 4차 산업 창업아카데미 운영, 자율주행 관련 영상 콘텐츠 개발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플레이 그라운드'는 자율주행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AR(증강현실) 콘텐츠 체험, 스마트팜 전시, 로봇 카페 운영, 드론 실기 교육 등 일반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 문화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멀티버스 플래닛 VIP Per Open'에서는 오픈소스 기반 사용자 목적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오페라 KIT(키트)'의 자율주행 모습을 선보였다. 아울러 해상용 자율주행 드론인 '오페라 WS'가 여수엑스포 내 몽돌해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 타시오(TASIO)의 시승 행사도 열렸다.

오픈 행사에 앞서 스프링클라우드는 dSPACE 코리아와 '자율주행 솔루션 협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 풀 스택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자율주행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폭넓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멀티버스 플래닛 여수는 자율주행 플랫폼 서비스를 시연·체험하는 공간"이라며 "4차 산업 관련 창업자나 기업 및 단체들이 함께 모여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장소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