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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獨 체외진단 유통사 인수…유럽 본격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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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獨 체외진단 유통사 인수…유럽 본격공략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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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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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9,960원 ▼90 -0.90%)는 독일 체외진단 유통회사 '베스트비온'(Bestbion)을 161억원에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베스트비온은 2011년 설립된 유통 회사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전역에 24시간 안에 배송 가능한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희귀 질환을 포함한 면역진단, 미생물, 감염병 및 분자진단 제품을 수백 가지 이상 유통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8년 협력 관계를 맺고 형광면역진단 제품 'STANDARD F' 제품을 주로 납품하고 있다.


독일 체외진단시장은 약 4조2000억원 규모로 유럽에서 가장 크다. 특히 현장진단, 분자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베스트비온은 10여년간 유럽의 대형 검사센터, 대학병원, 정부기관 등 1000개 이상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다양한 진단 플랫폼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독일 유통사 M&A(인수합병)를 통해 현지 법인 설립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유럽 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됐다"며 "독일뿐 아니라 다른 권역의 유통망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유럽 원격진료 업체와 전략적 제휴로 코로나19(COVID-19) 제품 외 일반 질환으로 저변을 넓힐 것"이라며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앞으로도 성장 전략과 부합하는 분야에 아낌없이 적극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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