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스크린골프 수요 계속된다...수익성도 향상-신한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골프존 (77,900원 ▼200 -0.26%)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해외 원정 골프 수요가 늘어도 골프인구의 증가, 골프시장 전체의 성장으로 올해도 스크린골프 시장은 탄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손지연,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262억원(전년비 +27.0%), 382억원(+34.2%)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신규 가맹점 수는 140여개로 역대 최대 증가폭이며 가맹점을 중심으로 한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맹점 수는 누적 기준 1900개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GDR사업 부문 H/W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해외사업은 미국 및 중국의 물류난, 봉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률은 라운드 수 증가에 힘입어 30.2%(+1.6%포인트)로 추정했다.

2022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비 18.1% 증가한 5200억원, 영업이익은 24.1% 늘어난 1336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스크린골프 수요 지속, 해외 수요를 받쳐 줄 영업환경 개선, GS 라운드 수 및 GDR 시스템당 회원수증가를 통한 수익성 확보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스크린골프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골프인구의 증가와 전체 골프산업 확대가 중요하며 신규 골퍼들은 레슨을 제공하는 스크린골프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해외 원정골프가 늘어나더라도 스크린골프는 접근성과 비용, 실력적인 면에서 필드골프의 대체재이자 보완재로서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골프존, 스크린골프 수요 계속된다...수익성도 향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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