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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태극전사들 '치킨 연금' 받는다…약속 지킨 윤홍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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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태극전사들 '치킨 연금' 받는다…약속 지킨 윤홍근 회장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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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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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왼쪽)과 최민정이 지난 2월 언론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한 선수들이 '치킨 연금' 혜택을 받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활약 선수들을 대상으로 '치킨 연금 수여식' 행사를 진행한다.


치킨 연금은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떠오른 화제의 키워드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 첫 금메달을 따낸 남자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가 수상 소감으로 "치킨을 먹은 뒤 마무리를 아이스크림으로 하고 싶다"라고 말해 이슈가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회장이 제너시스 BBQ 회장도 맡고 있기에 황대헌의 발언은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황대헌은 "여기 오기 전에 먹고 왔을 만큼 그 치킨을 좋아한다"며 "(윤홍근 회장에게) 농담으로 '회사에 있는 의자 하나는 내가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 정도로 좋아한다"라고 BBQ 치킨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대헌의 인터뷰를 필두로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와 남자 피겨 차준환 선수 등도 해당 브랜드의 치킨을 줄줄이 언급했고, 결국 윤홍근 회장이 선수들에게 치킨 연금 지급을 약속했다.

이번 치킨 연금 혜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 모두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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