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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계곡 살인' 이은해, 풀려날 일 없다" 자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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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계곡 살인' 이은해, 풀려날 일 없다" 자신한 이유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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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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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보험금 8억원 편취를 위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31).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가 무죄로 풀려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계곡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증거가 없어 처벌이 쉽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 "사실 인터뷰 요청이 많이 왔는데 거의 안 하고 있다. 이건 제가 수사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도 "수사를 오래 한 경험에 의하면 증거가 없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정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메꾸고 있어 수사가 지연되는 것이지, 이 정도 체포하고 수사를 이어가면서 증거를 못 찾아 내보낼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권일용은 계곡 살인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가 매우 깊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왔을 때 저도 현장에 갔다. 범죄를 저지른다면 소위 세팅이 잘 된 장소여서 범죄 혐의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획범죄로 보냐'는 질문에는 "아주 치밀하게 한 것 같다"며 "이은해는 법의 심판을 꼭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해는 2019년 6월 30일 내연남 조현수와 경기 가평의 한 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A씨를 보호장비 없이 물에 뛰어들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지난해 12월 2차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으나 약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경기 고양의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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