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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힘주는 GS, 싱가포르 백신 기업에 투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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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힘주는 GS, 싱가포르 백신 기업에 투자 참여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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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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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싱가포르 백신 기업에 투자한다. 지난해 휴젤 인수에서 알려졌듯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 일환으로 풀이된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GS(주)는 'RVAC 메디신스'가 지난달 말 진행한 1억4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 펀딩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GS 측은 "투자 사실이 맞다"며 "투자 규모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RVAC 메디신스는 mRNA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알려졌다. mRNA란 메신저 리보핵산으로 DNA의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 리보솜에 전달하는 RNA다. RNA는 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 정보를 매개, 유전자의 발현의 조절 등에 관여한다.

RVAC 메디신스는 코로나 백신을 포함해 각종 감염병 등 질병 치료를 위한 백신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RVAC는 이번 조달금을 통해 회사의 백신 및 치료 프로그램의 임상 개발, 싱가포르 내 새로운 R&D 센터 구축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허서홍 GS 미래사업팀장 부사장은 이번 지분 참여에 대해 "다양한 질병과 감염병에 대항하는 RVAC 메이신스의 여정의 일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 모두에서 의료 솔루션에 동등한 접근을 제공코자하는 RVAC 메디신스 비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S는 지난해 8월 휴젤 지분 46.9%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히면서 바이오 분야에 첫 발을 내디뎠다. GS그룹 컨소시엄이 투자한 금액만 1조7000억원에 달한다.

GS가 기존에 다뤘던 바이오 연료 등 산업 바이오 등과 함께 그룹의 바이오 사업 플랫폼으로 휴젤을 활용,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단 의미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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