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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배달 라이더,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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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배달 라이더,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렸다

머니투데이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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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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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준 메쉬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정용덕 라이더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메쉬코리아
IT 기반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최근 심정지 환자를 살린 부릉 라이더(이륜차 배송기사) 정용덕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용덕 라이더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단지 앞 시내버스에서 큰 소란이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그는 버스 앞쪽 통로에 쓰러져 있던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정 라이더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할 때까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정지 골든타임 4분의 시간을 버텨냈다.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 중이다.

특히 사고 발생 당일은 정 라이더의 생일이었다. 정 라이더는 "생일에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려낸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메쉬코리아는 이륜차 종합보험 가입, 인공지능(AI) 추천배차와 경로안내 시스템, 국토교통부의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 신청 등 배송 라이더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노력해왔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정 라이더는 부릉이 추구하는 라이더 안전 문화 조성에 공헌하고 12만 부릉 라이더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이에 감사패와 함께 베스트 드라이버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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