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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2Q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투자의견 'HOLD로 하향'-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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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2Q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투자의견 'HOLD로 하향'-다올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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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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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일 만도 (36,500원 ▼900 -2.41%)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HOLD(보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4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3.1% 하회했다"며 "고객사 다변화로 인해 오히려 실적이 타 중대형 부품업체 대비 낮았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5.5% 증가한 1조6800억원으로 이익기여도가 높은 중국지역에서 매출감소세가 집중되며 전사 마진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2.7%를 기록,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사업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생산 급감이 실적부진의 핵심변수로 작용했다"며 "1분기 대비 원자재 비용이 증가하면서 타지역에서도 마진축소 현상이 발생했다"고 했다.

3분기 국내와 북미 지역 역시 비수기에 들어서는데다, 중국 내 핵심 고객사의 생산회복이 지연되는 만큼 단기 실적 개선을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유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매출액으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613억원,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신규 생산능력 증설 진행과 간헐적인 코로나19 (COVID-19) 봉쇄로 인해 보수적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면서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며 "3분기 이후 실적 가시성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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