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완도군,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포스터

전남 완도군은 다음달 16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가을, 파도와 행복'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총 28회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월별로 각각 다르게 구성된다.

9월에는 맨발로 해변가 모래 위를 걸으며 틀어진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올바른 호흡근 확장과 이완법을 배워 폐 깊숙이 해양 에어로졸 호흡과 소도구를 활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재활을 돕는 필라테스가 진행된다.

10월에는 몸 안의 활성 산소를 배출해 주는 맨발 걷기 어싱 명상, 바디 스트레칭 명상, 백색 소음인 파도 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내려놓는 멍 때리기 명상 등 자연과 하나 되는 오감 치유 명상 등이 진행된다. 11월에는 노르딕 폴(pole)을 활용해 몸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몸의 뒤 근육을 이용해 걷는 노르딕 워킹이 이뤄진다.

'가을, 파도와 행복' 프로그램은 다음달 16~17일에, 10월은 14~15일, 11월은 11~12일에 각각 운영되며, 관광객 및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는 일정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환옥 완도군해양치유담당관은 "급변하는 사회·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와 긴장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완도의 청정해양자원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경험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참여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