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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구글 앱스토어에서 불허 왜?

머니투데이
  •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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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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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구글 앱스토어에서 불허 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 소셜'을 당분간 구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게 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BC,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트루스 소셜이 사용자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인 '콘텐츠 모더레이션'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자사 앱스토어에서 트루스 소셜 앱 다운로드를 당분간 불허했다.


콘텐츠 모더레이션은 SNS상에서 욕설 등 부적절한 콘텐츠를 감시하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이 제기한 트루스 소셜 이슈가 해결될 때까지 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다.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44%를 차지한다.

구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19일 몇 가지 표준 정책 위반에 대해 트루스 소셜 측에 통지했다"며 "콘텐츠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 보유가 구글플레이 게시를 위한 서비스 약관 조건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트루스 소셜 측은 구글의 우려를 인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6일 지지자들의 워싱턴DC 의회 난입 사태를 계기로 트위터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직접 SNS를 출시하겠다며 올해 2월21일 애플 앱스토어에 트루스 소셜을 공개했다.

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구글 앱스토어에서 불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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