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5800명 감탄시킨 IT와 자연주의 철학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러시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에는 러시코리아의 역동성과 철학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가 진행됐다. /사진=러쉬코리아

15일 러쉬코리아가 진행한 20주년 쇼케이스에서 참관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 하고 있다./사진=러쉬코리아

15일 러쉬코리아 20주년 기념 쇼케이스에서 직원들이 고객 맞춤형 스크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이 사전에 본인만의 취향과 무드 정보를 선택해 손목의 RFID태그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각종 스크럽 성분을 배합한 제품을 제공받게된다.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는 창사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쇼케이스가 고객 5800여명이 참관하며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14~16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열렸다. 레이어57은 성수동 공장을 리모델링한 건축물이다.

러쉬코리아의 쇼케이스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 맞춤형 스크럽과 입욕제 등을 제조하는 섹션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쇼케이스 섹션별로 큐레이팅된 좋아하는 과일·선호하는 향·캠페인 메시지·핵심 원재료· 원하는 감정 상태 등을 RFID 칩이 담긴 팔찌로 태그하면 데이터를 분석, 맞춤형 코스매틱 제품부터 자신만의 AR(증강현실) 배경화면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참가자는 "평소 러쉬 제품을 애용했는데 20주년을 맞아 사전 예약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행사장에서 나의 취향과 무드, 캠페인 메시지 등을 해석해 맞춤형 제품을 증정하는게 신선했고 자연과 공존하는 소비를 지향하는 러쉬의 철학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 무대에서 가수 인순이와 김태우 듀엣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러쉬코리아

15일 러쉬코리아 20주년 기념 쇼케이스에서 직원들이 고객 맞춤형 스크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이 사전에 본인만의 취향과 무드 정보를 선택해 손목의 RFID태그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각종 스크럽 성분을 배합한 제품을 제공받게된다./사진=러쉬코리아

러시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에는 러시코리아의 역동성과 철학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가 진행됐다. 사진=러쉬코리아

러시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에는 러시코리아의 역동성과 철학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가 진행됐다. /사진=러쉬코리아

이날 쇼케이스에는 가수 '인순이'와 '김태우' 등이 참여한 공연도 진행됐다. 쇼케이스 공연 프로그램 구성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를 작곡한 전수경 음악감독이 맡았다.

이밖에도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한 '제1회 러쉬 아트페어'에 참여했던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과 러쉬의 철학과 신념을 표현한 김민경 컬러리스트의 미디어 아트 디자인 작품이 전시됐다. 야외 공간에는 그래픽 작가 샘바이펜(김세동)과 시각예술가 이대철의 작품도 전시됐다.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보리, 캼, 파이오나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아울러 단편영화 '랄프를 구해줘' 상영회, AR 영상 포토존, 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디프'(altdif) 케이터링 등도 함께 진행됐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쇼케이스는 많은 분들과 브랜드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음악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러쉬스러운 건강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브랜드 철학과 맞닿은 분야라면 아낌없이 지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