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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분기 만에 적자전환…목표가 11만5000원→5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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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분기 만에 적자전환…목표가 11만5000원→5만6000원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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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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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한화투자증권은 한샘 (59,200원 ▼5,900 -9.06%)이 올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51.3% 하향했다. 다만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한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줄어든 4773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적자 13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매출의 두 자릿수 감소가 세 개 분기 연속 이어졌다"며 "매출 원가율 상승 지속과 TV 광고 및 컨설팅 수수료 등의 판관비 가중으로 영업이익도 두 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B2B(기업 간 거래) 특판 매출은 5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탑라인 감소를 일부 방어했다"며 "현재 높은 수준의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내년까지도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한샘의 매출 회복도 더뎌질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한다는 점은 B2B 특판 매출 호조 및 홈퍼니싱 매출 회복에 긍정적이긴 하나 문제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리하우스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9월까지 매월 전년 대비 40~60%의 감소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택가격의 연착륙을 위한 부동산 규제 완화가 이뤄지고는 있으나 현재의 매크로(거시경제) 상황에 극도로 경직된 주택시장이 언제쯤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다소 막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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