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적 위해 곧 출국"…월드컵 스타 품은 유럽 팀 어디?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한 뒤 브라질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년 만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축구국가대표 조규성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2.07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전북 현대)이 튀르키예의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AKSAM'은 2일(한국 시간) "갈라타사라이가 조규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규성은 당초 김민재가 뛰었던 페네르바체, 셀틱 등 다수의 유렵 클럽과 연결됐지만, 갈라타사라이를 선택했다. 조규성은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위해 곧 튀르키예를 향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첼시 감독이 조규성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첼시의 사상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디 마테오 전 감독은 최근 전북 기술고문으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규성은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에서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 무대로 나가 세계적 선수들과 부딪혀 보는 게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한 뒤 브라질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19회 우승한 명문이다. 1999-2000 시즌에는 UEFA컵에서 무패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에는 현재 드리스 메르텐스(벨기에), 후안 마타(스페인), 세르지우 올리베이라(포르투갈) 등이 소속돼 있다. 주장은 우루과이의 수문장인 페르난도 무슬레라다.

조규성은 안양FC를 거쳐 2020년 1월 전북에 입단했다. 2021~2022시즌은 김천 상무 FC에서 병역을 이행했으며, 지난해 9월 전역, 전북으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터뜨려 K리그1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