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 인수 후 국내 1위 네트워크 구축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이스타항공, 스마트스코어 등을 포트폴리오로 갖춘 VIG 파트너스가 최우수 PMI 리더로 선정됐다. 최우수 PMI 리더는 지난 한 해 동안 인수합병 이후 통합 전략을 통해 피투자사의 가치를 높인 운용사에 주는 상이다.

VIG 파트너스는 지난해 8월 스마트스코어의 인수를 진행한 후 PMI를 진행했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장 관제 시스템 및 스코어 관리 기능을 통해 국내 1위의 골프장 네트워크 및 골퍼 MAU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골프장 위탁운영, 골프유통, 골프부킹 및 투어, O2O 서비스 등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골프산업의 혁신에 앞장섰다.

VIG 파트너스는 스마트스코어 인수 이후 마제스티 지배구조 정리, 골프리그 및 중고용품 판매 등 유관사업으로의 확대 가속화, 해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 신규 위탁운영 및 볼트온 투자 기회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VIG 파트너스 인수 이후 신주 투자금 중 일부 재원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금의 상당 부분을 상환했다. 아울러 추가 지분 인수를 진행함에 따라 스마트스코어의 마제스티골프코리아 내 실질 지분율이 약 50%까지 확대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동남아 국가들 위주로 현재 스마트스코어는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내 11개 골프장에 관제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그 외에도 동남아 여러 국가에 관제시스템을 적용, 의류 브랜드 맥케이슨의 제품 판매를 위해 다양한 현지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VIG 파트너스는 스마트스코어의 운영으로 국내 1위 골프장 네트워크, B2C 회원수, 골프라운딩 데이터를 보유했고 이를 활용한 골프 관련 각종 제품, 서비스 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킬 잠재력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