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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임대주택 빈집 보수기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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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임대주택 빈집 보수기준 높인다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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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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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임대주택이 빈집이 되면 즉시 보수해 바로 입주 가능한 상태를 유지한다.

SH공사는 임대주택 공가 세대 시설물 보수 시기를 '공가 발생 즉시'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공가 세대 보수 기준'을 개정·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보수 시기는 새로운 당첨자에게 집을 공개하기 전까지였다. 그러나 일부 세대는 보수가 늦어져 열악한 집 상태로 공개되는 경우가 있었고 미계약, 민원 등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에 SH공사는 공가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수를 완료하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해 시민들에게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상시 입주가 가능하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보수가 끝난 빈집도 공급이 늦어질 경우 연 2회 주기적으로 청소와 시설물 상태를 확인·관리해 신축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주택공급 부서는 입주자 선정 시 보수가 안된 빈집은 공급에서 제외하고, 관할센터는 시설물 보수 완료 세대만 공급 가능한 세대로 분류하도록 관련 업무 절차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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