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연봉 1억, 마지막 기회다"…10년만에 현대차 생산직 공채 '들썩'

머니투데이
  • 이강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15,345
  • 2023.03.01 15:23
  • 글자크기조절
현대자동차 울산3공장 아이오닉일렉트릭 의장라인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울산3공장 아이오닉일렉트릭 의장라인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국내 취업 시장을 뒤흔든 현대자동차 생산직(기술직) 공개채용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평균 연봉 1억원, 정년 보장' 등 복지가 알려지며 이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서점가에선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방법을 담은 관련 콘텐츠가 인기다. 10년 만에 진행되는 공채인 만큼 취업준비생 사이에선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도 감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일 생산직 공채 공고를 낸다. 신규 공채는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공채 규모는 400명이다. 서류 접수는 이달 12일까지며 같은 달 말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다. 상황에 따라 일정은 바뀔 수 있다.


3월 말 서류 합격자 발표, 이르면 9월부터 현장 투입…"합격자 80%는 의장 공정으로"


"연봉 1억, 마지막 기회다"…10년만에 현대차 생산직 공채 '들썩'
1차수 선발 전형은 오는 4월에서 6월 초에 1차 면접(인적성 평가)·2차 면접(신체검사) 등을 진행한다. 2차수는 같은 채용 과정을 5월에서 6월 말까지 반복한다.

차수별 최종 합격자 발표도 다르다. 1차수는 7월 초에 발표해 8월 초에 입사하고 9월에 현장에 배치된다. 2차수는 7월 말에 발표하고 9월 초에 입사한 후 10월에 각 공장으로 투입된다. 주로 울산·아산 공장 등으로 배치되지만 일부는 남양연구소 쪽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공채 인원의 80%가량은 의장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조립·Assembly)부는 차체에 내장·편의사양 관련 실내외 부품을 장착한 후 엔진, 트랜스미션, 차축 등 기계 부품을 조립하는 작업을 맡는다. 또 의장은 전장부품, 배선, 배관 작업까지 담당해 자동차의 기본 틀을 완성하는 매우 중요한 공정이지만 무거운 부품을 옮기거나 섬세한 작업을 반복해야 해 노동 강도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연봉 1억, 만 60세 정년 보장…남다른 복지혜택에 기아 '500:1' 경쟁률 넘을 듯


이번 공채가 많은 관심을 받는 건 현대차 생산직군의 남다른 복지혜택 때문이다. 현대차의 2021년 기준 평균 연봉은 96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엔 이미 1억원을 넘었을 걸로 예측된다. 여기에 매년 진행되는 노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으로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가장 많이 알려진 복지는 신차 할인이다. 근속 연수에 따라 2년에 한 번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장기근속자는 퇴직 후에도 평생 25%의 신차 할인을 받는다. 이번 공채에 합격한 신입직원도 '신입사원 첫 차 할인' 혜택으로 20% 저렴하게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

각종 병원비는 물론 셋째 자녀까지 대학교 등록금 등 학비도 지원해준다. 10년을 근속한 직원은 금 7.5g 기념품과 통상급 50% 수준의 휴가비도 지급하고, 20년을 넘기면 무료 해외여행도 지원한다.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납품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18일부터 이날까지 울산3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2021.5.20/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납품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18일부터 이날까지 울산3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2021.5.20/뉴스1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중시하는 '워라밸(일과삶의균형)'도 잘 갖춰진 편이다. 주간 2교대 근무를 전면 시행 중이다. 추가 특근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급여를 더 받고, 임단협이 타결되면 축하금을 또 받는다.

현대차 생산직 경쟁률은 취업 시장 한파가 몰아친 와중에 진행돼 기아의 500대1 경쟁률을 가볍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2021년 생산직 138명을 공개 채용했는데 지원자가 4만9432명이 몰렸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에도 생산직 공채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협력업체 직원 219명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울산 공장 104명, 아산공장 115명을 합친 219명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대졸자 채용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부터 '예측할 수 있는 상시 채용'으로 매달 홀수월 1일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올해 두 번째 상시 채용으로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R&D) △디자인 △제조·생산 △전략지원 등이다. 1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내년, 다시 없을 기회 온다"…20조 굴려본 펀드매니저의 조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연중기획]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