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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난 수영도 묻더라"…정경호가 진지하게 하고 있다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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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난 수영도 묻더라"…정경호가 진지하게 하고 있다는 고민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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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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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드라마 '일타 스캔들'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오름
배우 정경호(40)가 공개 열애 중인 '소녀시대' 수영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정경호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서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종영에 즈음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내가 왜 바싹 마른 몸을 가졌는지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10년 만난 최수영도 '오빠는 왜 10년간 마른 몸을 가진 걸까?'라고 묻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마른 몸을 갖고 있어) 최근 섭식장애를 가진 최치열처럼 예민하고 까칠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정경호는 "늘 해왔던 바운더리 안에서 발악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며 "근데 이번에 최치열 연기를 모니터하면서 '다른 걸 하네'란 느낌을 받았다. 30대의 까칠함과 41세 정경호의 예민함이 최치열 캐릭터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김준완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며 "(방송이 끝났으니) 증량할 생각도 있다. 적지 않고, 많지도 않은 나이라 이때 잘 버텨야 하니까"라고 부연했다.

2004년 데뷔한 정경호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개와 늑대의 시간',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했다. 최근 '일타스캔들'에서는 일타 수학강사 최치열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과 2012년 연인 관계로 발전, 2014년부터 공개 열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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