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에스앤티, 드림마이닝과 태양광 폐모듈 실리콘 고순도화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폐모듈 재활용 기술 전문기업 ㈜원광에스앤티(대표 이상헌)는 ㈜드림마이닝과 폐모듈 실리콘 고순도화 기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광에스앤티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따라 원광에스앤티는 폐모듈 발생시 환경공단의 업무대관업무, 수거, 운반, 재활용 처리 등 업무를 진행하게 되며 재활용 전처리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여러 재활용 소재자원 중 실리콘을 드림마이닝의 기술을 활용, 실리콘 고순도화를 하여 소재자원의 활용성을 확보하며 태양광 재활용 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드림마이닝 최준철 부사장은 "그동안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영역에서 유리, 알루미늄, 구리 등 여러 자원들은 활용처가 확보되었으나 실리콘 소재의 경우 회수되는 자원의 순도가 낮아 활용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자사의 습식처리기술을 활용할 경우 4N급의 실리콘 소재를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림마이닝은 기술력 고도화를 통한 기술력 강화를 실현하고, 원광에스앤티는 판로개척 및 사업성 증대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는 "이번 협약은 그동안 폐모듈 재활용 기술 개발에 앞장서온 양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하여 폐모듈 재활용률 90% 이상을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하여 다가올 대규모 태양광 폐모듈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재활용률 향상 및 수익성 확대의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